1972년의 연주는 임자(壬子)다
사주의 연주는 태어난 해의 간지다. 1972년은 천간이 壬(임), 지지가 子(자)이라 임자년이라 부른다. 지지 子는 열두 띠 중 쥐에 해당하므로 1972년생은 쥐띠다. 천간 壬은 오행으로 수이고, 지지 子는 수의 자리에서 한 해의 성격을 정한다. 60갑자는 예순 해마다 한 번 돌아오므로 임자년은 1912년과 2032년에도 온다.
연주 천간 임(壬)이 뜻하는 것
임수는 바다이고 큰 강이다. 넓고 깊고 멈추지 않는다. 머리가 잘 돌고 융통성이 있다. 대신 종잡기 어렵고, 한 자리에 오래 못 있는다. 흐르다 넘치면 걷잡을 수 없다.
내 사주로 올해 열두 달 보기연주 지지 자(子)와 쥐띠
한밤의 물이다. 지혜롭고 생각이 깊다. 겉은 차분해도 속은 쉬지 않고 돈다. 지장간은 임·계이다. 지장간이란 지지 안에 숨어 있는 천간으로, 겉으로 드러난 글자 뒤에서 실제로 작동하는 기운이다. 쥐띠라는 말은 이 지지 하나를 가리키는 말이지, 사주 전체를 가리키는 말이 아니다. 띠가 같아도 나머지 일곱 글자가 다르면 완전히 다른 사람이 된다.
수의 색·방위·계절
연주 천간의 오행 수은 색으로 흑색, 방위로 북쪽, 계절로 겨울과 통한다. 몸으로는 신장·방광, 마음으로는 지(智), 스며들고 헤아리는 마음이 바탕이다. 수은 금에서 힘을 받아 목를 낳고, 토에게 눌리며 화를 친다. 다만 이것은 연주 하나의 오행일 뿐이라, 이 사람이 수 기운이 강한 사람인지는 여덟 글자를 다 세워 봐야 안다.
연주만으로는 사주가 아니다
1972년생이라는 말은 여덟 글자 중 두 글자를 아는 것이다. 나머지 여섯 글자—월주, 일주, 시주—를 모르면 성격도 재물도 관계도 말할 수 없다. 특히 해석의 중심은 태어난 날의 천간인 일간이지 연주가 아니다. 같은 1972년생이라도 일간이 무엇이냐에 따라 사는 결이 완전히 갈린다. 띠로 운세를 말하는 글이 잘 맞지 않는 이유가 여기 있다.
1972년 1월과 2월 초 출생은 특히 주의한다
사주의 해는 양력 1월 1일이 아니라 입춘에 바뀐다. 입춘은 보통 2월 4일 무렵이고 해마다 시각이 다르다. 그래서 1972년 1월에 태어났다면 연주는 1972년이 아니라 앞 해인 신해년이 되고, 띠도 앞 해의 띠를 따른다. 2월 초에 태어났다면 입춘이 지났는지 시각까지 따져야 한다. 몇 시간 차이로 연주가 바뀌므로 출생 시각을 정확히 확인해야 한다.
1972년생의 대운은 언제 바뀌나
대운은 열 해마다 바뀌는 큰 흐름이다. 시작 나이는 태어난 달과 절기까지의 거리, 그리고 성별과 연간의 음양으로 정해진다. 1972년은 천간이 壬이라 양년(陽年)이다. 양년생 남자와 음년생 여자는 대운이 순행하고, 음년생 남자와 양년생 여자는 역행한다. 그래서 같은 1972년생이라도 남녀에 따라 대운이 흐르는 방향이 반대다. 시작 나이도 사람마다 다르다. 지금 어느 대운에 있는지는 생년월일시를 넣어 명식을 세우면 바로 나온다.
1972년생의 나이
1972년생은 2026년 기준으로 만 53세에서 54세다. 생일이 지났으면 54세다. 사주에서 나이를 세는 것은 대운을 짚기 위해서다. 대운은 만 나이를 기준으로 넘어가므로, 지금 몇 살인지가 아니라 대운이 언제 바뀌었는지가 중요하다. 대운이 바뀌는 해 앞뒤로 삶의 결이 크게 달라지는 경우가 많다.
같은 임자년에 태어난 해
60갑자는 예순 해를 주기로 돈다. 임자년은 1852년, 1912년, 1972년, 2032년에 온다. 같은 간지 해에 태어났다고 사주가 같은 것은 아니다. 연주 두 글자가 같을 뿐, 월주와 일주와 시주가 다르면 완전히 다른 명식이 된다. 예순 해 전 사람과 나를 같은 운명으로 묶는 글은 연주 하나만 보고 말하는 것이다.
1972년생이 자주 묻는 것
띠로 보는 궁합이 맞느냐는 질문을 많이 받는다. 지지 하나로 보는 궁합은 여덟 글자 중 한 글자만 보는 것이라 근거가 얇다. 실제 궁합은 두 사람의 일간이 서로에게 무슨 십성인지, 지지가 합하는지 충하는지, 그리고 각자의 용신이 상대에게 있는지를 함께 봐야 한다. 쥐띠와 어떤 띠가 맞는다는 말은 참고 이상으로 쓰지 않는 것이 낫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