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시는 몇 시인가
유시(酉時)는 진태양시로 17:30~19:30 구간입니다. 시계로는 대략 저녁 5시 30분 ~ 7시 30분입니다. 다만 이 시계 시각은 정확한 기준이 아닙니다. 사주는 시계가 아니라 해의 위치로 시각을 봅니다. 한국은 동경 135도를 표준자오선으로 쓰지만 실제 국토는 127.5도 부근이라 약 30분 차이가 납니다. 그래서 시계로 경계 근처에 태어났다면 시주가 앞뒤로 바뀔 수 있습니다.
시주는 어느 자리인가
사주의 네 기둥 중 시주는 자식과 말년을 봅니다. 연주가 조상과 초년, 월주가 부모와 사회, 일주가 나와 배우자라면 시주는 삶의 마지막 구간입니다. 그래서 시주를 모르면 노후의 결과 자식 자리를 읽을 수 없습니다. 해가 지는 시각이다. 다듬는 자리라 말년에 완성도로 값을 받는다.
내 시주 무료로 확인하기유(酉)라는 글자
가을의 다듬은 금이다. 깔끔하고 예리하다. 완벽을 따진다. 예민해서 잔소리가 는다. 지장간은 경·신입니다. 지장간이란 지지 안에 숨어 있는 천간으로, 겉으로 드러난 글자 뒤에서 실제로 작동하는 기운입니다. 시주에 이 글자가 앉으면 그 성질이 말년과 자식 자리에 배어듭니다.
시각을 모르면 어떻게 되나
태어난 시각을 모르면 시주를 뺀 세 기둥, 여섯 글자로 봅니다. 성격과 사회생활, 지금 대운까지는 읽을 수 있습니다. 다만 자식과 말년, 그리고 시주에 걸리는 신살과 12운성은 말할 수 없습니다. 모르는데 아는 척하는 것이 가장 나쁩니다. 저는 시각을 모르면 그 항목을 아예 비웁니다.
경계에 태어났다면
17:30~19:30 경계에서 앞뒤 30분 안에 태어났다면 시주가 갈릴 수 있습니다. 확인해야 할 것이 셋입니다. 첫째, 출생 시각이 병원 기록 기준인지 가족 기억인지. 둘째, 태어난 해에 서머타임이 있었는지(1948~51, 1955~60, 1987~88년). 셋째, 태어난 지역이 서울보다 동쪽인지 서쪽인지. 이 셋에 따라 30분에서 한 시간까지 움직입니다.
야자시 문제
밤 11시 30분 이후를 자시로 봅니다. 여기서 유파가 갈립니다. 자정을 넘겨야 날이 바뀐다고 보는 쪽과, 밤 11시부터 이미 다음 날로 보는 쪽입니다. 어느 기준을 쓰느냐에 따라 일주가 하루 달라집니다. 저는 자정 기준을 쓰고, 결과 화면에 그 기준을 밝혀 둡니다. 둘 중 하나가 틀린 것이 아니라 보는 법이 갈리는 자리입니다.
시주 하나로 판단하지 않습니다
유시생이라는 것은 여덟 글자 중 두 글자를 아는 것입니다. 같은 유시생이라도 일간이 무엇이냐에 따라 이 글자가 나를 돕는 자리가 되기도 하고 빼 가는 자리가 되기도 합니다. 시주는 마지막에 얹는 정보이지 출발점이 아닙니다.
가족 기억으로 아는 시각의 함정
출생 시각을 가족에게 들어 아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데 기억은 대개 정각 단위로 남습니다. 실제로는 11시 40분인데 열두 시쯤이라고 기억하는 식입니다. 여기에 진태양시 30분 보정이 겹치면 시주가 한 칸 밀립니다. 병원 기록이나 출생신고서에 적힌 시각이 있으면 그쪽이 정확합니다. 시주가 걸리는 항목은 자식·말년·시주 신살인데, 그 자리가 통째로 달라집니다.
내 시주 정확히 확인하기
생년월일과 태어난 시각을 넣으면 진태양시로 환산한 시주가 나옵니다. 서머타임 구간이면 보정해서 계산하고, 어떤 기준으로 세웠는지 결과 화면에 적어 둡니다. 다른 곳과 시주가 다르게 나온다면 그 이유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