쥐띠 삼재는 언제인가
쥐띠(자년생)의 삼재는 인(호랑이)·묘(토끼)·진(용)년에 듭니다. 가장 가까운 삼재는 2034년, 2035년, 2036년입니다. 삼재는 세 해 동안 이어지고 열두 해마다 한 번 돌아옵니다. 태어난 해의 지지가 어느 삼합에 속하느냐로 정해지므로, 같은 삼합에 든 세 띠는 삼재도 같은 해에 듭니다.
들삼재·눌삼재·날삼재
첫해를 들삼재, 가운데를 눌삼재, 마지막을 날삼재라 합니다. 들삼재(2034년)는 벌여 놓은 일이 흔들리기 시작하는 구간입니다. 새로 크게 벌이기보다 있는 것을 단단히 하는 편이 낫습니다. 눌삼재(2035년)는 한복판이라 체감이 가장 큽니다. 사람 문제와 돈 문제가 겹쳐 오기 쉽습니다. 날삼재(2036년)는 나가는 해로 마무리와 정리에 힘이 실립니다.
내 삼재가 어느 해인지 보기무엇을 조심하나
가장 자주 문제가 되는 것은 보증과 동업입니다. 특히 눌삼재에 그렇습니다. 사람을 믿어서가 아니라 판단이 흐려지는 구간이라 그렇습니다. 큰 계약과 이직도 이 시기에는 한 번 더 따져 보는 편이 낫습니다. 다만 아무것도 하지 말라는 뜻은 아닙니다. 미루기만 하면 삼재가 지나간 뒤에도 제자리입니다.
삼재는 띠 하나로 정해집니다
여기가 중요합니다. 삼재는 여덟 글자 중 연지 한 글자로만 정해집니다. 정보량이 8분의 1입니다. 같은 쥐띠라도 대운이 좋으면 삼재를 거의 못 느끼고 지나가고, 대운이 어려우면 삼재가 아닌 해에도 힘듭니다. 실제 체감을 정하는 것은 삼재가 아니라 대운입니다.
삼재를 푼다는 말
부적을 쓰거나 굿을 하면 삼재가 풀린다는 말이 있습니다. 저는 그렇게 말하지 않습니다. 삼재는 열두 해 주기의 한 구간이지 걸린 병이 아닙니다. 풀 대상이 아니라 지나가는 시기입니다. 삼재를 이유로 큰돈을 요구하는 곳은 피하십시오.
삼재에 하면 좋은 것
정리에 어울리는 시기입니다. 벌리기보다 거두고, 새로 만들기보다 있는 것을 손보는 쪽이 힘이 덜 듭니다. 미뤄 둔 서류와 계약을 정돈하고, 관계에서 애매하게 남은 것을 매듭짓는 데 이 시기가 맞습니다. 날삼재에 매듭지어 두면 다음 해부터 가볍게 갑니다.
쥐띠와 같이 삼재에 드는 띠
삼합이 같은 세 띠는 삼재도 같이 듭니다. 쥐띠와 같은 해에 삼재가 드는 띠가 둘 더 있습니다. 가족이나 동업자가 같은 삼합에 들어 있으면 같은 해에 함께 흔들립니다. 그럴 때 서로 판단을 봐 주면 도움이 됩니다.
삼재 때 자주 듣는 말들
삼재에는 이사를 하면 안 된다, 결혼을 미뤄야 한다, 사업을 시작하면 망한다는 말이 돕니다. 근거가 얇습니다. 삼재는 연지 한 글자로 정해지는 열두 해 주기의 구간이고, 인생의 큰 결정을 세 해나 멈춰 세울 만한 무게가 아닙니다. 실제로 미뤄야 할 이유는 대운과 세운, 그리고 그 사람의 형편에서 나옵니다. 삼재를 이유로 삼는 것은 순서가 뒤바뀐 것입니다.
삼재가 아닌데 힘들다면
삼재가 아닌 해에 더 힘든 사람이 많습니다. 당연합니다. 삼재는 여덟 글자 중 한 글자로 정해지는데, 실제 체감은 대운이 정하기 때문입니다. 대운이 기신으로 흐르는 십 년은 삼재 세 해보다 훨씬 길고 무겁습니다. 지금 힘든 이유를 삼재에서 찾다 보면 진짜 원인을 놓칩니다. 어느 대운을 지나고 있는지부터 보는 편이 낫습니다.
내 명식으로 확인하기
삼재 연도는 띠만 알면 나오지만, 그 해가 실제로 어떨지는 대운과 세운을 함께 봐야 압니다. 그리고 1월생과 2월 초 출생은 입춘 기준으로 띠가 달라질 수 있어, 삼재 연도까지 바뀝니다. 생년월일과 태어난 시각을 넣으면 정확한 연주부터 확인됩니다.